un의날 인천대교 장애인문화대축제(10월16일 국제세미나)

국민일보, 나눔과 평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걷는길벗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UN의 날 인천대교 장애인 문화 대축제’가 추진된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걸작인 인천대교 개통 1주년을 계기로 인천대교 기념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삶을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예술가들의 발표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2012년 인천에서 열리는 UN아시아장애인정책10개년계획회의와 2014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열 수 있는 국민의식을 고양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후원한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관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과 국제교류’ 세미나는 10월16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0월 16일 오전 기조연설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관 탐방에 도움을 주기위해 촉감을 활용한 미니어처를 개발해 10년째 전세계에 보급 중인 스웨덴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담당 마리아토브가 담당한다. 주제발표스웨덴 스톡홀름시를 방문한 한국장애인문화협회를 대표해 이 협회 신동일 사무총장이 스웨덴의 문화학교 등에 대해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지정토론에는 인천혜광학교 명선목 교장과 이경미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교육훈련팀 간사가 참여한다.
10월 17일 오후 기조연설은 스웨덴 리니아예술학교 설립자 겸 교장인 구닐라씨가 담당한다. 그는 지적장애인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재능있는 장애청년들을 예술가로 양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의 장애인부모들과 만나 고등학교 졸업이후의 장애자녀에 대한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지적장애인 미술가 양성 10년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사회적기업 번동코이노니아 송병준 원장이 발표한다. 지정토론은 강경숙 원광대 교수와 ㈔함께걷는 길벗회 오현철 사무국장이 담당한다. 좌장은 정창교 국민일보 인천주재 부장기자가 맡는다.
행사기간동안 인천대교기념관 2층 상영관(정원 50명)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양상이 공개된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뉴질랜드의 독립영화(장애인 춤축제 참가과정 그린 경쾌한 영화로 10분 소요)가 첫 상영된다.
이와 함께 인천혜광학교의 시각장애인들이 소록도의 한센환자들을 만나 10년동안 봉사한 동영상 및 국토순례대행진 동영상이 소개된다.
또 ㈔함께걷는 길벗회와 순복음평강교회 부설 공항 여가문화센터에서 실시한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의 놀토를 이용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동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본사랑법인의 재능장학생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거제도의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애향원의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의 공연이 15일과 16일 한차례씩 무대에 선보인다.
10월 16일 오후 3시쯤에는 인천 운서동 공항고등학교에서 인천대교 기념관까지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장애인 당사자들과 부모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 공연은 10월16일 오후 3시30분쯤 볼 수 있다.
바자회에서는 지적장애인 미술가 김대현의 해양도시가 담김 T 셔츠를 살 수 있다. ㈔함께걷는 길벗회 생산품인 된장과 매실원액도 구입할 수 있으며, 휠체어 장애인 김인완씨와 조카가 그리는 혁필화를 즉석에서 요청해 구입할 수도 있다.
시작장애인RCY봉사단의 안마서비스도 실시되며, 광명복지재단의 직업재활시설 아이드림이 제작한 천연허브로 만든 방향제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인천여성장애인연대에서는 천연비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대표급 핸드사이클 동호회(박제완 회장)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250만원 상당의 여성장애인 핸드사이클을 기증받아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우승을 목표로 여성장애인 선수를 육성한다는 전략을 마련 중이다.
한편 인천대교 기념관에서 15일 오전 11시쯤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에 선보일 예정인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개막공연에서는 희망방송 소속 서울예전 시각장애인 보컬 희망새 등이 출연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16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여동안 열리는 폐막공연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자료 문의 정창교 032-440-8318 010-5222-8366 인천대교 홍보담당 문인선 010-2388-8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