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멜로 왔는데 공유하면 더욱 유익할 것 같아 관리자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일반학교에 있으면서 많은 고민들도, 많은 갈등들도 한답니다.
통합교육을 위해서 통합수업도 들어가 보고, 학교 행사가 있을때마다 아이들을 강제로라도 집어 넣으려고 하고...
근데 정말 한계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고, 아이들이 커 가면서 일반아동들과의 사이는 멀어지는 것을 느낄때 정말 슬프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아이들이 더 많은 통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료봉사자를 일반학급에 배치하여 아동이 수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자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랍니다.
통합수업(원적학급에서 장애아동을 도와주는 수업)을 함께 하다보면 몇몇의 아이들은 정말 금방 많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학년이고, 활동중심의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도 수업에 참여는 하고 싶은데 혼자서의 힘으로는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원적학급에서의 수업에 매 시간은 어려워도 하루에 1시간이라도 보조가 이루어진다면 통합을 이루는 데 많은 영향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알아보니 그것은 법적으로나, 시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본을 갔다온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일본은 학년초 특수교사가 그 학교의 실태에 맞추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답니다. 예를 들어 심한 아이의 경우는 1대1로, 경한 아동의 경우는 2대 1 정도의 비율로 보조교사(일반교육을 전공하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를 얻어 수업에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어려워도 그와 비슷한 수준이라도 이루어 진다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유료 봉사자가 어려우면, 지역사회 복지관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자원봉사자(특수교육의 기초지식을 갖고 있거나, 관심있어 사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이전에 보니까 특수보육교사를 뽑는 플랭카드를 본 것 같아요. 그런 기관과 연계하여 의무적으로 실습을 한다거나 등의 과정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