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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1 16:36

Re..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아엄마
댓글 0
안녕하세요.

일반학교 다니던 시절를 되새기며 느꼈던 점을 몇 자 올립니다.
벌써 전학 온 지 2년이 넘어가네요.
일반학교 입학하던날 같은반 할머니가 하시던 말 한마디가 지금도 아니
죽을때까지도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장애아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은 그저 동정과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
볼 뿐 막상 같은 반이 되었을 때는 그 누구도 좋아 할리 없다는 것...
지도하시는 선생님도 학부모들에게 피해나 입지 않을까 .... 내아이는
일년내내 짝도 없는 외로운 학교 생활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이해해 달라는 자신의 입장을 너무도 쉽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내아이가 행여나 피해입지 않을까
염려스러워 무척 사랑해 주시고 배려해주셨지만, 제게는 그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않되었고, 또한 같은반 자모들에게도 상처 받지 않기위해
자연스럽지 않은 자모들과의 상호관계도 제 나름대로 노력하며 생활를 일년
이상 하다보니 제가 받는 stress는 당연히 아이에게 가기 마련이고 학년이
올라 갈수록 점점 힘들어 질 것 같아 되도록이면 빨리 전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느낀 통합 교육은 특수 학교가 없어져야만 이루어 질 것 같네요.
일반 학교에 장애아도 똑 같이 자유롭게 입학 하여야만 일반인이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일반학교에 장애아가 있는 반에는 특수 교사가 있어야 하고 그에따른 보조 교사도 필요로 하겠지요.
장애아 부모가 바라보는 바램이죠.
사실 일반학교 특수반은 전학년의 두개의 반이 있는데, 보조 교사도 없는
특수 교사 한분으로는 수업을 제대로 할 수도 없고,또한 학습 지진아 위주
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정작 정서,자폐아 아이는 방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이를 전학시킨 이유 중 한가지죠.

주원이 친구중 해외로 이민간 친구가 있는데, 학교에 아이 한 명에 담임선생님, 보조선생님, 한국어선생님 세 분이나 돌보아주며 일반 학교에 자유로이 다닌다는 말을 듣고 무척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장애아의 이민은 무척
이나 힘들다고 하여 이민 준비중 포기 하는 부모들이 많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장애아가 세상속으로 같이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써서 참고가 될 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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