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전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안된 대학새내기예요.수능이 끝나고 나서 특수교사가 되고 싶어서 특차때 모대학교 특수교육과에 원서를 냈다가 떨어져서,정시때는 생각에도 없던 유아교육과에 합격해서 그냥 거기에 입학을 했어요.

대학을 약 1달정도 다니면서 느낀건데요...

특수교사에 대한 저의 꿈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특수교육과에 다닌다는 학생을 보면 그 학생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고요,인터넷에서 특수교육 사이트만 들어가곤 해요...
게다가 아이들을 좋아는 하지만,유치원 선생님은 정말로 적성에 안 맞는다는 것을 느끼곤 해요...
물론,대학을 다닌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에대해 경솔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어제는 유치원견학을 갔는데,정말로 눈앞이 깜깜했어요....

사실,제가 조용하고 정적인 편인데요...활동적이지도 않은 제가 유치원선생님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너무나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원래는 특수교사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통합보육을 해서 유치원에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같이 가르치고 싶었어요.

그러나...

전요...재수를 해서라도 특수교육과에 가고 싶어요...대학교를 그냥 유아교육과에 다녀서 졸업후에 특수교육 대학원을 다녀서 특수교사가 되는 방법이 있다고들 하지만,전 특수교육과 학생이 되어서 대학교를 다니고 싶어요.
수화도 열심히 배우고요,점자에 대해서도 열심히 배우고요,장애아동의 심리등에 대해서도 열심히 배우고요....

궁금한게 있는데요...특수교사도 유치원교사처럼 상냥함이 많이 요구되나요?전 자상한 선생님이 될 수는 있어도,상냥한 선생님은 솔직히 자신이 없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는 학생이 이런 글을 올리니 좀 황당하실 거예요.
그런데 전 재수를 해야할지,그냥 학교를 다녀야 할지 너무나도 걱정이 되거든요...그냥 되는대로 살아야 하는 건지요...

저를 도와주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감정대로 써서 실수한 부분도 더러 있을 텐데요,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