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우경이는 지금 49개월되는 여자아이입니다. 예정일보다 15일 늦게태어났고 4킬로의 우량아로 발달도 빠르고, 조용하고, 착한 아기로 자라다가 20개월되던때에 아침에 갑자기 경기를 시작해서 모두를 기절시킨아이입니다. 29개월까지 정상발달보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누워만 있으려 하고, 경기가 재발하고, 점점 퇴행하는 양상을 보이더니 급기야 병원에서 발달검사결과 2돌 수준이라고 발달장애아라고 하더군요. 병명은 중증 근간대성 간질, 현재 약물요법과 식이요법으로 경기를 조절하고 있지만, 발달 문제가 있어 2년동안 조기교실, 언어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 운동치료를 받았어요. 꾸준히 받지않아서일까요. 아직도 진전이 없어요, 하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끝이 없듯이 계속할 예정이예요, 아이가 무척 힘들어 하지만 함께 사는 사회의 일원이 되게하기위해서는 혼자서 스스로 서는 사람이 되게하기위해서는 더 힘쓸꺼예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 우경이도 유치원에 가야하는 나이이고, 여지껏 1대 1교육만 받아 친구도 없어 주위의 친척, 친구도 없어요. 이러다간 내성적인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러울때 있어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많은 정보를 통해 알고 있지만, 막상 아이를 접근시키려하니 무엇을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정답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으면 해요. 첫아이이고, 형제도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