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에도 차별이 있을까요?

사실 방학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자료가 있을까해서 들어왔는데 이렇게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 기관의 이야기가 많은 줄 몰랐거든요? 지금의 심정를 공감해 주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요? 저는 현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레크리에이션 교육부를 맡고 있는 교사입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흥은 좋은편이나 개설하기까지에 과정은 너무나 저에게 많은 좌절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일선의 장애아동과 함께 교육을 맞고 계시는 모든분이 그러하리라 봅니다. 자원봉사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서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 관련학과 대학재학생, 자격교육을 받은 분들 등 몇달에 걸쳐 공문과 안내지,소식지를 통해서 보내도 그에대한 결과는 허무할 뿐입니다. 다른 방안이 고등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이었습니다. 학교를 방문해 장애아동의 특징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자원봉사 선생님이란 말이 어색해 하기도 하고, 나이 차이가 나는 부모님께 접근하기 힘이들어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에 따라 눈치를 보기도하고, 학업과 취업이란 부분이 있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적응이 힘이들어 하나,둘 활동도중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장애아동에 대한 낯설움에 망설여 한 선택에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며, 앞으로의 내일의 주역이 될 그들의 기대와 책임감에 서로의 선입견으로 멀어지게 하지는 않는지 정말 걱정입니다. 그들이 이일을 계기로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방송과 신문상에 나타는 사회인식의 변화는 그렇게 한꺼번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정말 돕고자하는 손길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고등 학생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하고 진실된 표현을 받아 주시고, 아동과 친구처럼 어울리는 모습을 보시면 고등학생의 자원봉사를 말리시거나 거부하시지는 않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