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01 13:32
Re..교회 내 학습장애아동교육자료 요청
안녕하세요.남수현간사님!
학습장애의 자료는 다른 영역보다 자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가 꺼야꺼야할꺼야에 올렸던 자료를 다시 올립니다.
30. 학습장애란?
우리들이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벌어지는 수업 상황을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 국어 시간이나 산수 시간을 살펴보면 어떤 아이는 국어 책을 읽으라고 하면 이상하게도 못 읽는 아이들이 있다. 또한 산수 시간에 아주 단순한 가감산을 못하는 아이들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아이들이 정신지체 아동처럼 IQ가 낮은 것도 아니며 다른 과목은 그래도 잘하는 편이니 부모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과외다 학원이다 하며 보내지만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이 아이가 국어나 산수에서 너무 기초가 없고 흥미가 없어서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것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 아이가 국어 공부에 있어 읽기나 쓰기에서 글자의 받침 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쓰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 또는 산수에 있어 수의 개념이나 순서 알기에서 노력을 하는데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원인이 후자의 경우라면 학습장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장애란 첫째는 학습에서 구체적이고 특정 분야에 제한되어 나타난다.
둘째는 가벼운 두뇌 손상이 원인이 되어 이해나 언어사용 등과 같은 기본 심리 과정 중에서 장애가 나타난다.
셋째는 개인내 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즉 개인의 능력 분야에서 발달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넷째는 학습의 어려움이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셈하기, 철자 쓰기, 사고 능력 등에서 한 분야 또는 그 이상의 장애를 나타낸다.
이 학습장애는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서 5%정도가 포함되며 조기발견으로 60%는 치료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므로 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을 정신지체로 취급하거나 무조건 공부 못한다고 야단만을 한다면 안된다. 학습장애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런 아동은 적절한 치료와 바른 교육을 받을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자신을 원망하며 눈물만을 흘리고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