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 소개
  • 활동 및 가입
  • 사회통합지원사업
  • 통합교육지원사업
  • 커뮤니티

열린마당


07-06-01 13:42

Re..특수교육인들의외침

최명희
댓글 0
샬롬!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장애아의 부모로써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이세상에는 정말 많은 원하지 않았던 장애아들이 참 많지요.
또 그들을 교육하는 좋으신 선생님들도 많구요..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은 선생님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법적인 사항 엄마들은 모릅니다,많이
따져야 하는 학교문제도 모르고,교육부 등등..골치아픈
어려운 것들은 잘 모르지만 아주 중요한것은 이땅에 있는
많은 장애아들이 교육을 제대로 못받는 아이들이 있다는것과
열정이 많은 젊은이들이 제도적인문제로 그 힘든일을 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할수없는 일이 생길수 있음은 참 슬픈일이지요.
힘 내세요. 분명히 좋은결과가 있을것입니다. 두서없이 죄송합니다.는 ,>****************************************************************
>우리는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앞에 당당히 서고 싶습니다.
> (진정한 특수교사가 되고싶은 40명의 외침)
>
>우리는 순천향 대학교 인문대학 교육과학부 특수교육 전공 3학년
>학생들입니다.
>
>우리는 진정으로 장애인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동반자로서의 생활을 꿈꾸었습니다.
>
>그리고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마주치며 절실한 교사의 자리를 느끼며 제가 선택한 이 길이 얼마나 기쁜 일 인줄을 더욱 깊이 느낍니다.
>
>그러나 그런 그들의 절실한 손길을 느끼며 우리는 매일매일 우리가 처한 생황에서 좌절합니다. 지나친 표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40명의 학우들은 아주 오랫동안 꿈꿔온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해온, 아주 힘들게 쌓아올린 높은 탑이 무너져 망연자실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그 꿈을 전문인의 자격으로써 저희의 손길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었습니다.
>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 중 단 40명 저희 순천향대학교 교육과 학부 특수교육 전공자들만이 교직을 받지 못합니다. 저희는 사범 계열이 아닌 인문대 소속이기에 단 30%의 학생들에게만 교직을 줄 수 있다는 교육법에 의해 전체 학생의 12명만이 교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은 사범 계열로 변경하여 30명 정원 모두가 교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40명은 억울합니다.
>저희는 누구보다 이 길을 걷고 싶었고 노력하였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장애 영역에 대해 배우고 그 치료 및 교육에 대한 것을 공부하였고 장애인들의 좋은 안내자, 동반자가 될 맘의 준비도
>갖추었는데... 단지 소속이 사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저희는 저희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의 1/100이라도 펼쳐볼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교직이 없다는 이유로 가진 능력을 믿어주지 않는 사회와 그런 대우로 인해 상처받아 의욕을 상실해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원한다면 그 맘만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교직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교직을 받을 또 다른 길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교직이 있음과 없음의 차이는 큽니다.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특수학교(예:충남에서 필요한 특수교사 10명..현재..특수교사는 1명)에는 취업이 불가능하며 시설에서의 자격 없는 교사를 부모들이
>그리고 시설 장들이 얼마나 신뢰하며 자신의 자녀들을 맡겨주시겠습니까?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자신이 장애인의 부모이고, 시설 장일때 교사를 무엇을 보고 채용하시겠습니까?
>
>교직을 받을 수 있는 또다른 길...어딘가 찾으면 있을 것이다. 처음에 저희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보다 전문인으로 인정받아가며 일하고 싶었기에 교직을 받지 못한다고 하였을 때 제일 먼저 알아본 것이 또다른 길이였습니다.
>그러나 캄캄하였습니다.
>대학원,., 그 곳은 높은 울타리로 보입니다.
>엄청난 등록금과 또다시 보내야 하는 긴 시간들,.. 저희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를 받아줄 대학원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우리에게 있는 지식과 준비된 마음과 능력을 보기 전에 교직을 원했습니다. "교사 자격이 있어야 지원 가능함"이라는 문구가 저희를 무너지게 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선 교직이 없어도 받아준다는 말에 저희는 조금의 희망을 걸고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소수의 학생만을 받아줄 수 있답니다.
> 아주 극소수의 학생만을..
>
>저희는 너무나 지쳐버렸습니다. 저희가 장애인들의 동반자로써 알아야할 아직 남은 아주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하는 시간들을 1학년 땐 특수교육 전공자가 되기 위해...
>2학년 땐 교직을 받기 위해...보낸 긴 시간들이 너무나 속상합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장애인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과 교육 내용들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진정한 교사가 되기 위한 길을 걸어야 하는 이 시간에도 그것에 열성을 바치지 못하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배우고 그것을 교육 현장에서 실시하고 싶습니다. 향후 5년까지 특수 교육계에선 특수 교육계에선 특수 교사의 수가 모자랄 것이랍니다.
>
>저희는 그런 교육 현장에서 한몫을 하고 싶습니다.
>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
>저희는 졸업식을 생각합니다. 저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을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피땀으로 4년의 대학을 다니고 당연히 '임용 고시'를 통해 자녀가 교사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어주시는 믿음을 생각합니다.
>아직 부모님 앞에서 입을 열지도 못한 많은 학우들이 있습니다. 그 길은 힘들다 시며 말리시던 부모님들의 뜻을 거르며 이 길을 선택한 학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겨우 장애인을 위한 좋은 교사가 되길 바라시며 그 길을 인정해주신 부모님들의 믿음을 저희는 어찌해야 합니까? "내 자식은 좋은 교사가 될 거야"라 하시며 자랑스러워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선하여 오늘도 가슴에 무거운 돌이 얹어져 있습니다.
>
>저희는 바랍니다.
>저희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소속이나 법을 초월하여...
>저희가 가진 능력과 저희가 장애인들의 동반자로써 안내자로써 준비된 마음을 교사로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사가 아주 부족한 특수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
> 순천향대학교 교육과학부 특수교육전공자들 올림
>
>이 글을 읽으시고..저희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신 분들은..
>또 다른 분들께 이글을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들..순천향 대학교 특수교육전공자들은....
>저희가 바라는..진정한 장애인들의 동반자로서 맘으로..
>그리고 겉으로..성숙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정말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특수교사가 되겠습니다. 믿어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열린마당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사)꿈너머꿈 CMS회원가입 및 후원 안내 관리자 10-22 1442
공지 꿈너머꿈 오케스트라 제 2회 정기연주회 관련기사 관리자 11-06 1806
공지 통합교육주제곡 새버전~ 인기글첨부파일 전선주 09-16 13699
공지 (사)꿈너머꿈(한국통합교육연구회)의 직무연수 과정 소개 관리자 04-23 1816
공지 꿈(dream)&프로그램안내입니다.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4-06 2478
공지 (사)꿈너머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3-22 3256
386 위임장 작성만내 첨부파일 관리자 10-01 881
385 (사)꿈너머꿈 2019년 9월 임시총회 안내 첨부파일 관리자 09-19 952
384 대구에 있는 발달장애인 마을공동체 소개 20110216280232 05-23 1371
383 장애인에게 일자리란 (동영상) 관리자 05-02 117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