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좀 들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항상수고 많으십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저는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정신지체 3급을 받은 송준환이 엄마입니다.
제아이에 대한 이야기 한마디 한적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는 장애아의 엄마 참 많은 세월동안 울고 웃으며 살았습니다. 저도 한학교에서 특수 학급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학년을 잘 맡치고 2학년 3개월만에 쫓겨 났습니다.
제 아이는 문제 행동은 없습니다. 정말 전반적 발달장애 그 자체 입니다.
운동도 다른아이들보다 둔하고 인지도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친구를 좋아 합니다.
함께 하고 싶어하는 우리 준환이 몸과 마음이 따로 따로 일때 무척 아
타깝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1학년때 제 아이는 정말 행복해 했습니다. 선생님의
관심있는 귀기울림은 제아이의 언어를 많이 향상 시켜주었고 저그만것에
대한 칭찬은 제아이의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아직도 잊을수없는 선생님이 계셨답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께서 그렇지는 않으 셨습니다.
1학년이 지나 2학년 학년이 바끼는 겨울방학은 다가오고 가슴은 이루 말할수 없이 불안하고 아떤분이 우리아이를 맡아 주실까? 우리 아이 같은
아이에게 관심은 있는 분이실까 걱정을 한 가운데 2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저 자신이 고마워 눈물이 날정도로 말씀하셨죠.
"어머니 내 자식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특수 반이 없으니 어머니 께서함께 수업을 하시며 국어 수학시간엔 준환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세요. 저도 특수교사 연수를 받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저에게 용기를 주신지 3개월이 지나 저에게 개인 면담을 청하시더니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만치 준환이에 대해 배려해주었으면 어머니께서도 저를 배려해주시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준환이는 특수반이 아니라 특수 학교에 가야할아이 입니다. 내일 부터는 학교에 나오시지 마시고 준환이 학교 알아보고 옮겨주세요."
정말 마른하늘 날벼락도 이만부덕이지 너무 가슴이 아파 아직어디에도 말
해 보지 못한체 병이 되어 있답니다.
그사건이 있은지 1주일 만에 저는 제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특수반이 있
는 하교로 옮겼습니다.
옮겨 1주일 정도 적응 할동안 제아이가 제게 그러더군요
"엄마 공부 열심히 할께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께요."
이아이 자신이 쫓겨났다는 것을 아고 있는거이죠.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든것을 이해할것 같았던 선생님 특수교사 연수를 받았다던 선생님 너무나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은 저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또다시 겨울이 오고 봄이 오겠지만 저는 봄이 싫습니다.
봄이 오면 학년이올라가야하고 또 어떤분이 우리 아이를 맡아 주실지 이분
은 이해해주실까?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신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오늘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단니다.
내일은 밝은 태양이 우리가정을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하소연을 실컷하고나니 마믐의 병이 조금은 시원해 지려고합니다. 장애아를 가진 부모님 모두 힘내세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