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01 13:52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음 지금 수능을 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전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수시 모집에 합격해 놓은 상태이고요
앞으로 진로 문제에 관해 상담을 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중복장애아들의 그룹홈에서 봉사 활동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저의 능력이 쓰여질 곳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었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었고
세상의 밖이 아닌 세상의 속에서 아이들이 살아 갈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통합유치원이란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장래에 말입니다
음 구성애 아줌마는 성교육을 하셨듯이 저는 장애인 사회 통합에 대한 인식 바로 잡기 운동을 전개 하고 싶은 소망도 있습니다
글쎄요 저는 어려서 부터 공부룰 상당히 열심히 했습니다
음 소위 공부를 잘한다는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기적인 측면도 없지 않고 성격이 굉장히 철두 철미 합니다
조금이라도 흐트러 지는것도 보지 못하구 말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사회적 성공에 대한 욕구도 비교적 강한편입니다
특수교육에 대한 홈페이지도 상당히 많이 방문해보았고 특수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정말 특수교육을 해야겠다는 의지도 불타오릅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과연 제가 특수교육을 잘 해낼 수있을 지 걱정이 많으십니다 저의 성격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 하시는 것입니다
어머니 생각이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걱정이 많이 되는것이 사실이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전 현장 특수 학교 에서 오래 동안 교사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음 장애인을 위해 계속 공부를 하거나 특수 교육에 대한 학문을 연구 한다던가 정말 장애인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사회 운동을 벌인다던가
아마도 그런 쪽의 길을 걷게 되겠지요
음 이런 제가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해도 될까요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수교육 과 가 아니라면 고대 교육학과나 심리학과에 진학할 예정인데
제 성격상 그런과를 가서 나중에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는 분이 많습니다
어쨌든 정말 저의 능력이 장애인들을 위해 크게 쓰여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도와주세요